[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국민의당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4일 열린 국민의당 비대위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대선전 개헌을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그를 추중하는 당 주류인 친문파를 “대권욕에 눈이 먼 기득권 패권 세력이라고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규탄했다.
천 대표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촛불혁명은 결국 우리 사회의 각종 기득권 세력을 타파하라는 명령으로 일단 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개헌 필요성을 언급했다.
즉 “개헌을 통해서 낡은 체제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개헌을 통해 천만 촛불 시민, 오천만 국민의 한결같은 염원은 낡은 기득권 체제, 약육강식, 승자독식의 세상을 마감하자”고 호소했다
또 “이제는 함께 잘 사는 상생과 연대의 대한민국,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것이 우리의 시대적 과제이고 국민의 열망”이라며 “승자독식의 기득권 체제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는 현행 헌법으로는 이 열망을 충족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대통령과 그 주변 사람들,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나 세력, 지역이 모든 것을 가지고 다른 소수파 등 다양한 세력, 지역들을 소외시키고 희망을 뺏는 권력구조가 현재의 제왕적 승자독식 대통령제”라며 “반드시 개헌을 통해서 낡은 체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다음 천 전 대표는 “야권 내 호헌세력이 지금이라도 시대적 과제, 촛불과 국민혁명의 열망 그리고 많은 국민의 바람을 냉엄하게 인식해서 개헌에 동참하기를 촉구한다”는 말로 문재인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주류의 개헌논의 참여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야권 내 강력한 호헌세력이 남아 있음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들은 대권욕에 눈이 먼 기득권 패권 세력이라고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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