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문재인 주변 제2의 최순실 그림자 어른거린다"

김영훈 / 기사승인 : 2017-01-04 10: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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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당내 비선 라인 정체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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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추진위원장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정병국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추진위원장이 4일 "제2의 최순실의 그림자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주변에 어른거린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병국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수신당 창당준비회의에서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에서 만든 '개헌 보고서'를 언급하며 "민주적 정당 운영을 농단하는 문 전 대표의 당내 비선 라인의 정체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보고서를 소수의 친문 의원들만 받아봤다고 하는데 이는 민주당이 특권 세력의 패권 정당, 문 전 대표의 사당(私黨)임을 자임하는 게 아닌가 우려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박 패권주의뿐 아니라 친문 패권주의도 이 땅에 사라져야 할 패권주의"라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민주적 정당운영을 농단하는 문 전 대표의 당내 비선라인의 정체를 밝히고 정당민주주의 방해 세력을 발본색원해 정치권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개헌을 악으로 몰아붙이자는 것이 민주당의 당론이고 문재인 전 대표의 생각인지도 밝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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