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내놓고도 일선에 보급하지 못하고 여론에 맡겨서 학교에 선택하도록 한 것은 '졸속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만들고도 학교 현장에 적용시키지 못한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또 자신에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탄핵 정국에 온갖 대한민국의 가치들이 민심 위배라는 죄명을 쓰고 떠내려간다. 법치, 자유, 성장, 사드, 역사교과서…"라며 이같이 적었다.
전 의원은 특히 "역사교과서를 두고 소위 민심을 운운하며 뒷걸음질치는 모습을 보며, 이 시국에도 30%가 넘는 올바른교과서 찬성 민심의 준엄함은 보이지 않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내놓고도 일선에 보급하지 못하고 여론에 맡겨서 학교에 선택하도록 한 것은 '졸속행정'이며 "교육부가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일을 여론에 떠밀려서 망쳤다"며 정책의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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