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난동 중소기업 아들 경찰 출석…마약 투약 의혹 까지

김태일 / 기사승인 : 2016-12-26 11: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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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로 행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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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 임 모씨가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경찰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대한한공 여객기에서 난동을 부린 국내 중소기업 대표 아들이 경찰에 출석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26일 오전 10시 피의자 임 모씨를 항공법 위반과 상해 등의 혐의로 조사한다. 경찰은 임 씨가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정확한 동기와 마약 투약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날 임 씨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저의 행동으로 인해 불필요한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 최선을 다해 성심껏 (조사를)받겠다"면서 "아버지께서 저의 행동으로 많이 실망했다. 회개하면서 저의 잘못된 성향을 바로 잡고 올바로 행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임 씨의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임 씨는 지난 20일 베트남 하노이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한공 여객기 안에서 난동을 피우고 승객과 승무원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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