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영선 의원, 최순실 통화 녹음파일 공개 “정신 바짝차리지 않으면 다 죽는다”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6-12-15 00: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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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3차 청문회에서 "최순실이 한국에 귀국하기 전 국내에 있는 사람에게 지침을 내렸다"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3차 청문회에서 이임순 순천향대병원 교수,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 등에 대한 질의 중 최순실 씨의 녹취파일을 공해하며 지침을 받았는지를 따졌다.


박 의원은 “최순실이 독일 귀국 전 한국의 지인에게 전화 걸어 사전에 지침을 내리는 녹음 내용을 확보했다”며 “처음 들려드릴 내용은 지인에게 고영태한테 가서 이렇게 말하라고 하라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음성에 등장한 최순실은 “나랑 어떻게 알았냐고 그러면 가방관계 납품했다고 그러지 말고 옛날에 지인 통해서 알았는데 가방은 발레밀론가 그걸 통해서 왔고 그냥 체육에 관심 있어서 지인이 알아서 연결해줘서 도움을 줬다고...”라고 말하고 있다.


또 다른 녹취에는 “큰일 났네. 그러니까 고한테 정신 바짝 차리고 걔네들이 이게 완전히 조작품이고 훔쳐가지고 이렇게 했다는 걸로 몰아야 되고. 이성한도 계획적으로 돈도 요구하고 했던 걸로.”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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