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탄핵 반대 의원 공개’ 표창원, 장제원 고성.반말 일촉즉발 상황 연출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6-12-02 15: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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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1일 전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문제를 놓고 여야 간 반말과 고성이 난무한 가운데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이에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되었다.


표창원 의원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의 계정에 '박근혜 탄핵반대 국회의원 16명'이라는 제목으로 이들의 이름과 지역구 등을 쓴 글을 게시했다.


‘탄핵 반대 의원 공개’ 명단에 포함된 의원들은 지역구민 등으로부터 항의 전화가 쇄도해 잠도 못잤다며 항의했고, 일부는 명예훼손이라며 책임을 묻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표 의원은 "추가 확인되는 대로 계속 업데이트 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발끈했다. 명단에 포함된 민경욱 의원은 표창원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했다.


표창원 장제원 두 의원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문제를 놓고 여야 설전을 벌이던 중 언성이 높아졌다.


표창원 의원이 트위터 등에 탄핵 반대 의원 명단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한 의원이 “전화 때문에 밤새 잠도 못 잤다”고 말하자, 회의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험악하게 변했다.


급기야 표창원 장제원 두 의원간에 설전이 벌어졌고, 서로 ‘야’라며 고성이 오가며 반말까지 퍼붓기 시작했다.


표창원 장제원 의원의 설전은 주변 의원들의 제지로 마무리는 되는 듯 했으나, 장 의원이 회의장으로 나가려는 도중 표 의원이 ‘이리와바’라고 했고 장 의원은 “왜 경찰이야?”라고 응수하며 “국회의원 품위를 지키라”라고 맞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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