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野3당 원내대표가 '야권공조'에 한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 원내대표는 24일 회동을 통해 공동으로 탄핵소추안을 마련하고 한민구 국방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처리 시점을 정하는 한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특검을 야3당 합의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먼저 입을 연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모처럼 세 야당 대표들이 함께 했다"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한 야권공조 필요성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등 여러 현안에 있어 야3당의 공조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하야해야 된다, 물러나야 된다는 여론조사가 98%에 이르고 있다. 국민 목소리는 하나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그렇다면 야당 목소리가 둘, 셋이 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요즘처럼 헌법을 갖다 들여다보는 적도 일찍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시국이 엄중하기에 야권의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탄핵일정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앞으로 크고 작은 사안을 긴밀하게 야권이 공조해서 백만 촛불민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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