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前 통진당 대표, '최순실 특검' 특별검사 네티즌 추천 1위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11-15 10: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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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진척속도 세간의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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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정희(46) 전 통진당 대표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이정희(46) 전 통진당 대표가 네티즌의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최순실 특검' 특별검사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정희 변호사는 15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있다. 이 변호사는 지난 2012년 대선 TV 토론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직설적인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SNS 등에선 혼외자 문제로 옷을 벗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도 특별검사 후보자로 네티즌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 당시 팀장을 맡은 윤석열 대전고등검찰청 검사를 특별검사로 추대하자는 목소리도 들린다.


이번 특검팀에는 특별 검사 1명과 특검보 4명, 파견검사 20명, 수사관 40명 등이 포함돼 최장 120일 동안 수사를 펼칠 전망이다. 특검 수사 대상은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인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그리고 최순실, 최순득, 장시호 등 최씨 일가 친인척, 또한 차은택, 고영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이다.


현재 법조계에서는 특검이 먼저 인적 구성을 정할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들이 많다.


단 법안이 17일 본회의에 통과하더라도 특별검사 임명까지는 최대 2주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동안 검찰 수사 진척속도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2012년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로 나섰던 이 전 대표는 대선 토론회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를 향해 "당신 떨어뜨리려 나왔다", "유신의 공주", "충성혈서를 써서 일본군 장교가 된 다카키 마사오(박정희)" 등 맹공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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