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재인, 2주째 1위 자리 굳건…반기문 소폭 반등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11-10 09: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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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이재명·박원순·유승민 등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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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국 1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10일 발표한 11월 2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전 대표는 지난주 조사 대비 0.1%p 하락한 20.8%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2주째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서울, 30대, 정의당 지지층과 중도층에서 주로 하락했지만 대구·경북(TK)에서 17.6%를 얻어 반기문 총장에 근접했고 광주·전라에선 25.4%로 이 지역에서 13.2%에 그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를 7주째 앞섰다.


일간 조사로는 난국 태개를 위한 사회원로와의 대화에 나설 때와 박 대통령의 군 통수권을 비롯한 대통령 고유권한을 내놓으라고 촉구할 때는 소폭 하락했고 박 대통령의 '국회 추천 총리 임명 수용' 입장을 비판하고 국정 2선 후퇴를 촉구할 때는 반등했다.


문 전 대표에 이어 반기문 총장이 0.6%p 상승한 17.7%로 4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반 총장은 서울과 광주전라, 60대 이상, 무당층, 새누리당과 정의당 지지층, 중도·보수층에서 상승했다. 하지만 대구·경북에선 문 전 대표와의 격차가 줄었다.


그 뒤를 이어 안철수 전 대표가 전주 대비 0.2%p 하락한 10.5%였으며 이재명 성남시장은 0.3%p 하락한 8.8%로 나타났다.


이 시장의 뒤를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0.3%p 하락한 5.6%로 5위에 머물렀고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는 0.1%p 내린 4.0%,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3%p 내린 3.9%였다.


손학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은 0.1%p 하락한 3.8%, 안희정 충남지사는 0.8%p 하락한 3.5%,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0.4%p 상승한 3.3%, 김부겸 민주당 의원이 0.1%p 내린 1.9%, 남경필 경기지사가 0.4%p 하락한 1.1%, 원희룡 제주지사가 0.2%p 상승한 1.0%, 홍준표 경남지사가 0.6% 내린 0.8%였다. '모름/무응답'은 2.1%p 오른 13.3%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면접(CATI)·스마트폰앱(SPA)·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며 응답률은 전화면접 23.1%, 스마트폰앱 37.9%, 자동응답 7.2%로 전체 13.1%(총 통화시도 1만1607명 중 1521명이 응답 완료)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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