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연예인들 잇따라 최순실 '국정 농단' 비판 이어져...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6-11-02 15: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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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분노가 연예인들도 SNS를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배우 전혜빈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라가 어 순실해서 모두 화가 났나요?”라는 글을 띄웠다. ‘어수선하다’는 문구를 ‘어 순실해서’라고 비꼬아 표현했다.


군 영창 발언으로 논란의 대상이 됐던 김제동은 지난달 30일 최씨의 극비 입국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금 몸을 추슬러야 할 사람들은 국민”이라고 꼬집었다.


배우 신현준은 촛불집회가 열린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촛불이모티콘과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현준은 검정색 정장을 입고 촛불을 들고 진지한 표정으로 서있다. 신현준은 촬영 일정 상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못하자 사진으로나마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YB'의 윤도현은 2일 트위터에 검찰의 '최순실 게이트' 조사와 관련, "절망은 희망으로 가는길에 여러번 만납니다. 검찰이 쥐고 있는 열쇠가 제발 희망의 문 열쇠이기를"이라고 적었다.


"물론 이런시국에 검찰도 너무나 힘든일이지겠지만 잘좀 부탁합니다. 국민들이 간절히 바랍니다"라는 것이다. "그릇된 권력자들 = 왕관쓴 바보"이라는 글귀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승환은 자신의 소속사 드림팩토리 사옥에 '박근혜는 하야하라'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철거했다. 그는 "항의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이 다녀가기도 했고, 본인 건물에 거치하는 것이라도 불법일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지금은 철거한 상황"이라고 했다.


가수 윤도현은 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검찰이 쥔 열쇠가 제발 희망의 문(으로 가는) 열쇠이기를……. 이런 시국에 검찰도 너무나 힘들겠지만 잘 부탁한다. 국민이 간절히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배우 김의성은 이보다 앞선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장 화가 나는 건 몰랐을 리 없는 사람들이 몰랐다고 잡아떼는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대상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연루된 사람들이 최씨를 모른다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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