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일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 등 청와대의 개각 발표에 대해 "나도 여기(최고중진연석간담회)와서 들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선을 언제 들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사실상, 청와대의 개각 단행에 야당은 물론 여당과도 사전에 전혀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 원내대표는 또 '총리 인선 관련 야당과 협의가 돼 있는 것이냐'고 묻자 "야당과의 협의는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거국중립내각 구성은 물 건너갔느냐'는 질문에는 "야당이 (거국중립내각 구성에) 반대 했기 때문에 그 전에 제대로 안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학교 교수를 경제부총리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내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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