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한국과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다음달 1일 서울에서 회동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조셉 윤 미 신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내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핵.북한문제 관련 제반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과 윤 특별대표는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에서의 추가 대북제재 결의와 대북 독자제재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 본부장은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 때 윤 특별대표와 상견례를 가졌으며, 이번 서울에서의 회동은 윤 특별대표의 취임 이후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간 첫 공식 협의다.
윤 특별대표는 최근 블링컨 부장관의 한중일 순방을 수행한 이후 재차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그는 지난 28일 블링컨 부장관과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의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시 김 본부장과 함께 배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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