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더민주 29.1% > 새누리 28.9% > 국민의당 12.1%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10-21 10: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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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이후 세 번째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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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의사당/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정당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성인 15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4%p 하락한 29.1%를 기록, 28.9%에 그친 새누리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제쳤다.


민주당은 수도권과 호남, 40대 이하 전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다만 광주·전라, 경기·인천, 대구·경북, 50대 이상, 중도·보수층에선 지지율이 하락했다.


일간집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송민순 회고록 공세를 받을 때 하락했지만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에 대한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내통' 발언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힐 때는 반등했다.


특히, 민주당이 1위를 기록한 것은 새누리당의 지지율 하락이 큰 역할을 했다.


새누리당은 수도권과 부산·경남·울산, 50대 이상과 20대, 진보·보수·중도층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다만, 새누리당은 대구·경북을 비롯해 50대 이상, 보수층 등 핵심 지지층에선 1위를 유지했다.


국민의당은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대치국면 속에서 0.5%p 하락한 12.1%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대전·충청·세종과 부산·경남·울산, 20대와 40대, 진보층에서는 내린 반면, 서울과 대구·경북, 50대 이상, 중도보수층에서는 올랐는데, 보수성향의 일부는 결집했지만 진보성향의 기존 지지층 일부는 더민주나 무당층으로 이탈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의당 역시 5.2%로 0.3%p 내렸지만 2주째 5%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1.7%p 오른 5.2%, 무당층은 3.1%p 증가한 19.5%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면접(CATI)·스마트폰앱(SPA)·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며 응답률은 전화면접 16.9%, 스마트폰앱 38.7%, 자동응답 5.9%로 전체 10.4%(총 통화시도 1만4739명 중 1529명이 응답 완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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