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부 장관, 울산 피해지역 현장 점검

최여정 / 기사승인 : 2016-10-07 1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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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피해 정전지역, 99% 송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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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6일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울산지역을 긴급 방문해 울산·경남지역의 태풍 피해가 심한 태화시장과 우정시장 피해 현장의 복구현황을 살펴봤다. [출처=산업통상자원부]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6일 오후 울산지역을 긴급 방문했다.


주 장관은 울산·경남지역의 태풍 피해가 심한 태화시장과 우정시장 피해 현장의 복구현황을 살펴보고 태풍으로 침수, 정전 등의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달했다.


주 장관은 “안전에 최우선을 두면서 아직까지 전력공급이 복구되지 않은 일부 가구의 불편함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한전 등 관계기관이 복구작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당초 산업부는 이번 태풍이 예보되면서 전력·석유·가스 등 에너지 공급 및 산업시설이 피해가 없도록 지난 4일부터 사전대응체제를 갖추고 비상상황실을 가동해 실시간 대응해 왔다.


한전, 발전사, 석유공사, 가스공사, 산업단지공단 등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피해 및 복구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태풍으로 발생한 정전상황은 6일 현재 99%가 복구돼 정상적으로 전력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아직 정전이 되고 있는 울산지역 일부 아파트의 경우 전력설비가 설치된 지하공간이 완전침수돼 복구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앞으로 집중호우 등에 따른 추가적인 피해에 대비해 한전 등 관련기관에 소관 에너지시설에 대해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고 안전설비 보강을 위한 투자를 적극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장관은 “한전이 관리하는 송전선로, 변전소 등 전력설비는 태풍, 지진 등으로 어느 한 곳에서 ‘작은 경색’이라도 발생하면 전력공급의 차질은 물론 국민생활과 국가경제에 영향이 크다”면서 “모든 송변전 설비의 안전상태와 내진성능을 전수점검하고 모든 설비가 설계기준에 부합하도록 필요한 보강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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