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원순 서울시장 "청년수당은 청년에 대한 신뢰 문제"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6-10-05 17: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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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청년수당’을 둘러싼 타당성을 묻는 말에 “청년수당은 결국 청년에 대한 ‘신뢰’의 문제라고 대답했다.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의 청년수당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추진하는 사업의 차이를 지적하며 “남 지사는 바우처나 카드로 후지급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청년수당과 다르다”며 “박 시장에게 청년수당이 잘못 쓰일 수 있다고 조언하고 싶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본질은 같지만 차이가 딱 하나 있다”며 “청년에 대한 신뢰를 갖느냐 안 갖느냐의 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앙정부는 이러이러한 기관에서 훈련 또는 연수를 받으면 해당 금액을 주겠다지만 서울시는 일단 청년에게 뭘 하고 싶냐 묻고 ‘그럼 한번 해봐라’하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불신에 기초한 비용이 훨씬 큰 만큼 대한민국 모든 정책이 앞으로 신뢰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에게 먼저 빚내서 쓰라는 것”이라며 “이 정책에 대해 물으면 청년들이 비웃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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