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정주 NXC(넥슨지주회사) 회장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23일 김정주 NXC(넥슨지주회사)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넥슨코리아가 우 수석 처가와 부동산 거래를 한 경위와 배경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거래 과정에서 우 수석과 진경준(49·구속기소) 전 검사장의 개입 여부 등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수사팀은 우 수석과 김 회장을 연결시켜 줬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진 전 검사장도 다음 주중 소환할 계획이다. 진 전 검사장은 김 회장 등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검찰은 이외에도 우 수석과 관련해 가족회사인 ㈜정강을 통한 횡령 의혹과 처가의 화성 땅 차명소유 의혹 등을 조사 중이다. 우 수석 처가의 경기 화성땅 명의신탁 의혹에 대해선 조만간 토지 소유주로 돼 있는 이모씨도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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