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우병우 처가 강남땅 특혜 매입' 김정주‧진경준 소환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9-21 16: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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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다음주 서울경찰청 이상철 차장 소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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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수사 중인 검찰이 부동산 거래를 통해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는 혐의와 관련, 핵심 참고인인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대표와 진경준 전 검사장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우 수석 처가와 넥슨 간의 강남땅 매입 의혹에 대한 조사를 위해 진 전 검사장과 김 대표를 소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우선 김 대표를 먼저 소환해 넥스이 우 수석 처가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필요에 따라 진 전 검사장 역시 추가로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우 수석의 장인인 이상달 전 정강중기·건설 회장이 2008년 네 딸에게 상속한 서울 강남역 부근의 토지와 건물을 2011년 넥슨코리아가 공시지가의 2~3배 가격인 1325억9600여만원에 매입했다는 의혹이 처가 땅 관련 핵심 내용이다.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우 수석 처가와 부동산 거래를 한 배경, 거래 과정에서 우 수석이나 진 전 검사장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진 전 검사장은 이르면 다음 주께 이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다.


검찰은 또 우 수석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다음 주 이상철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을 참고인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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