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진 총 352회 관측…"언제 멈출지 알 수 없어"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9-18 11: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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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의 지진이 1회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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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북 경주 지진 지역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경북 경주에서 지난 12일 규모 5.8의 역대 최강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18일 오전 7시까지 총 352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사람이 잘 느낄 수 없는 규모 3.0 미만의 여진이 337회, 3.0에서 4.0 사이의 여진이 14차례, 4.0에서 5.0 미만의 비교적 강한 여진은 1차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7일 오후 4시24분께에는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 규모 2.1 지진이 발생한 후 약 13시간 만에 1.5~3.0의 지진이 1회 추가됐다"며 "여진 규모나 횟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언제 완전히 멈출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352회는 경주 지진 이전까지 국내에서 지진이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13년(본진·여진 포함 93회) 전체 횟수의 3배를 뛰어넘는 수치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경주 지진으로 피해를 본 시설의 52.8%는 응급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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