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대통령 여야 3당대표, 청와대서 ‘북핵 회동’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6-09-13 00: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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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민생과 통합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 됐으면"



[데일리매거진=장형익, 우태섭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인해 긴장 상태가 높아지고, 또 안보나 경제에서도 여러 위험요인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정치권이 이런 문제는 한마음으로 가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회동이 안보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북한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갖는, 우리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회동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추미애 더민주 대표는 "네"라고 공감을 표한 뒤 "더불어 민생과 통합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당초 이번 청와대 회동에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등 외교·안보라인 책임자들만 배석할 예정이었다.


앞서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에게 "오늘 회동에서는 지난 순방 결과를 비롯해 북의 5차 핵실험 강행으로 인한 현재의 엄중한 안보상황과 대응방안 등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박 대통령의 최근 순방 결과를 언급하면서 오늘 회동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더민주 추미애 대표는 더불어 민생과 통합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동엔 새누리당에선 이정현 대표와 염동열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에선 추미애 대표와 윤관석 수석대변인, 국민의당은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손금주 수석대변인이 참석했으며 청와대에선 이원종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김재원 정무수석, 정연국 대변인 등이, 정부 측에선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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