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3개국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사드배치를 위한 설득과 북핵 압박 외교에 시동을 건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주빈으로 초청받은 제2차 동방경제포럼 이후 러시아 양자방문 일정에 돌입, 푸틴 대통령과 취임 후 네 번째 한·러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양자방문은 박 대통령 취임 후 양자 차원에서 이뤄지는 첫 러시아 방문이자 2013년 11월 푸틴 대통령의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의 방문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북핵·북한 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 기후변화·테러 등 글로벌 이슈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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