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추경심의·증인협상 병행 제안"

우태섭 / 기사승인 : 2016-08-23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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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도 하고 청문회도 하자…안 그러면 경제만 파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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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의 증인 채택 때문에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난항을 겪는 것과 관련해 "추경안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를 계속 진행하면서 증인채택 협상을 계속하자"고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의원총회에 참석해 어떤 경우에도 추경은 통과돼야 하고 청문회 핵심 증인도 출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회 예결위도 진행하지 않고 증인 채택 협상도 지지부진하다면 결국, 경제만 파탄 난다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이 제안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 외에 '차관급 이상 고위인사'와 관련된 2건의 감찰을 개시했다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은 대오각성하고 국민께 이 사실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면서 "감찰 개시 그 자체만으로 관련자를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청와대는 해당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인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박 대통령은 나와 다르면, 나를 비판하면 부패세력이고 종북세력이라는 낙인 찍기를 통해 재갈을 물리면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 등을 돌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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