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롯데그룹 오너일가 정조준…'신동빈 최측근' 이르면 이번주 소환

이상은 / 기사승인 : 2016-08-22 17: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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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롯데그룹 경영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 3인방'으로 꼽히는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 황각규 운영실장(사장) 등을 이번 주부터 소환조사에 들어간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롯데수사팀은 이르면 이번주 이인원 그룹 정책본부장이나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들 3인방은 롯데그룹 경영 전반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그룹의 경영 비리 및 오너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규명할 핵심인물들로 거론된다.


또 이들의 소환조사를 시작으로 검찰이 신동빈 회장의 소환 조사에도 착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이번 주 소환도 가능하다"며 "누가 먼저 올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정책본부에 탈세를 지시했으며 정책본부 관계자들은 이에 따라 국내 유명 법무법인에 자문을 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검찰이 롯데그룹의 핵심인 '3인방'을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을 밝히면서 의혹의 최종 종착지인 신동빈 회장, 신격호 총괄회장 등의 검찰 소환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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