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태권도 김태훈, 금메달 보다 값진 동메달 획득

김태희 / 기사승인 : 2016-08-18 10: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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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음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2016 리우 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오랜만에 동메달 소식이 들렸다.


김태훈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나바로 발데스(멕시코)와 맞붙어 7-5로 승리했다.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에 오른 김태훈은 초반 탐색전을 펼치며 득점 없이 1라운드를 마쳤다.

이어진 2라운드 종료를 20초 가량 남긴 상황에서 발차기로 3점을 선취하며 승기를 잡은 김태훈은 3라운드에서 몸통 공격으로 3점을 추가했다. 막판 3라운드에는 나바로 발데스에 추격을 허용한 김태훈은 7-5까지 쫒겼지만 결국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김태훈의 동메달로 한국은 이번 올림픽 6번째 동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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