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체불가 대한민국 도약…친일재산 끝까지 환수해 책임 묻겠다"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5 11: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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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주년 광복절 경축사, "국가 자원 재배치해 전 국토 성장 거점화"
-6월 공포 '친일재산귀속법' 근거로 부당 재산 조사 및 환수 강력 의지 표명
▲ 사진=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 [제공/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친일 반민족 행위자가 부당하게 축적한 재산을 조사·환수해 역사에 대한 확실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광복의 빛, 산업화의 빛, 민주화의 빛을 밝혀 온 우리에게 대한민국을 한 단계 도약시킬 새로운 광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축사에서 이 대통령은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을 '절체절명의 분수령'으로 진단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높은 파고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지, 아니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로 도약할 것인지 기로에 서 있다"며 "문명사적 대전환과 국제질서의 대격변 앞에서 우리는 불가능을 헤아리는 대신 가능성을 창조해야 하며,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 모든 나라가 협력하고 싶은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 성장의 청사진으로는 '전 국토의 성장 거점화'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자원과 역량을 완전히 재배치하고 성장 지도를 다시 그려내겠다"며 "논밭을 팔아가며 자식들 공부시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낸 선조들처럼 적극적인 투자로 성장잠재력을 높여 그 결실을 국민께 고루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 사진=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과 광복절 노래 제창 [제공/연합뉴스]

청년 세대를 향한 강력한 지원 의지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두터운 '기회의 사다리'를 놓을 것"이라며 "청년이 내일의 주역으로 우뚝 서도록 정부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와 과거사 청산에 대한 단호한 입장도 밝혔다.

신석정 시인의 시 '꽃덤불' 중 '태양을 의논하는 거룩한 이야기는 항상 태양을 등진 곳에서만 비롯하였다'는 구절을 인용한 이 대통령은 순국선열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그 숭고한 정신을 제대로 기리도록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들을 더 각별하게 예우하고 미서훈 독립운동가에 대한 발굴과 포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2일 '친일재산귀속법'이 공포된 만큼 친일 반민족 행위자가 부당 축적한 재산을 철저히 조사하고 환수해 역사에 대한 확실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하며 경축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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