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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은 행정안전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해야 할 지방자치단체·소방서 건물에서 내진성능 확보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제출한 ‘공공시설물 내진성능 확보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현장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본청 건물 총 245개 중 80개(32.7%)가 내진성능을 확보하지 못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17개 광역시도 건물 중 인천광역시청과 충북도청 본청 건물이 내진성능을 확보하지 못하였다.
228개 시군구 중에는 내진성능을 확보하지 못한 시군구 청사는 총 78개로 서울의 강남구, 종로구, 중구, 부산의 부산중구, 동래구, 인천의 중구, 미추홀구, 경기도 과천시, 김포시, 안산시, 파주시 등이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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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28개 시·군·구 내진성능 현황 [제공/서범수 의원실] |
반면 울산광역시, 제주도, 세종시 등은 광역시 본청 건물 및 기초단체 건물 통틀어 모두 내진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난 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주도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소방관서의 경우 전체 1,550개 건물 중 679개(43.8%)가 내진성능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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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관서 건물 내진성능 현황 [제공/서범수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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