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中유학생 1000명 이상 17개 대학 철저 현장 점검 나간다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0 2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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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직접 파견 계획... 다음 주부터 50∼1000명 대학도 점검

코로나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인 유학생 1000명 이상인 대학에 교육부 직원이 직접 점검을 나간다.


교육부는 "19일부터 중국인 유학생 1천명 이상인 17개 대학에 교육부 직원이 점검을 나갔다"면서 "중국에서 입국한 유학생 보호·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직원이 나간 현장 점검에서는 중국인 유학생 입국 전, 입국 시, 입국 후 14, 14일 이후 등 단계별로 각 대학이 유학생 관리를 제대로 하는지 확인한다. 현장점검반은 21조로 구성된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 '고등교육기관 국가별·학교별 외국인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중국인 유학생이 1000명 이상인 대학은 지난해 4월 기준으로 17곳이다.

현재 중국인 유학생 1000명 이상인 대학은 17개 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 입국한 유학생 보호·관리 현황을 점검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장 점검에서는 중국인 유학생 입국 전, 입국 시, 입국 후 14, 14일 이후 등 단계별로 각 대학이 유학생 관리를 제대로 하는지 확인한다. 현장점검반은 21조로 구성된다.

중국인 유학생이 20003000명인 대학은 경희대(3839)이다. 다음으로 성균관대(3330), 중앙대(3199), 한양대(2949), 고려대(2833), 동국대(2286), 건국대(2284), 국민대(2059) 등이다.

1000명대인 대학은 한국외대(1810), 연세대(1772), 홍익대(1694), 숭실대(1349), 우송대(1315), 이화여대(1304), 단국대(1139), 서강대(1129), 상명대(1081) 등이다.

 

17개 대학 중에 연세대·이화여대를 제외한 15(88.2%)이 기숙사 방수가 중국인 유학생 수보다 적은 것으로 확인돼 '11실 격리' 원칙 등 방역 체계에 구멍이 뚫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교육부는 24일부터는 중국인 유학생이 501000명인 대학 105곳에도 차례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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