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돌입 첫날…전국 물류 큰 차질 없이 운영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5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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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해 상황 모니터링 중
▲ 사진=25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제공/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사흘간 총파업에 돌입한 25일 0시부터 16개 지역본부별 거점에서 오전과 오후 각각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화물연대 조합원 2만2천명의 약 23% 수준인 5천80명(경찰 추정)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집회 과정 중 경찰과의 충돌 등 특이상황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송방해가 몇 곳에서 있었지만, 잠깐의 소동 이후 바로 해소돼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수도권 시멘트 저장소가 몰려 있는 의왕·수색 등 일부 유통기지에는 화물연대 차량이 진입로를 막아 시멘트 운송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국토부는 부산신항, 울산항, 평택항과 의왕 시멘트 유통기지 등 차량 출입 방해 동향이 있는 지역에 즉시 경찰 투입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 11개 항만은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

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항만의 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 비율)은 73%, 반·출입량은 4.8만TEU로 평시(73.5%·4.8만TEU)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토부는 이날 4개 업체로부터 긴급 수송 요청을 접수했고 화물차 배정을 지원했다.

앞서 국토부는 국내·외 물류 피해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화물운수사업자단체 등과 함께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비상수송대책에는 자가용 화물차 유상운송 허가, 운휴 차량 및 군 위탁 컨테이너 화물차 투입, 대체 수송차량 확보 지원 등이 포함됐다.

항만이나 내륙 물류기지에 군 위탁 컨테이너 차량 100대를 필요에 따라 투입할 예정이며, 긴급 운송이 필요한 운송업체에 화물차 확보도 지원한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해 상황을 모니터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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