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의원, "경기도 기본소득을 넘어 전국 기본소득 이뤄낼 것"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7 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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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대위 출범 알려
국민의힘과 민주당 향해 "정치개혁 논의 빠르게 끝내자" 제안
"기본소득에 동의하는 세력이면 그 누구라도 손 잡을 것"
▲ 사진=17일 국회 소통관,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제공/용혜인 의원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본소득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대위' 출범을 알렸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용 의원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기본소득 도입에 동의하는 그 누구라도 손을 맞잡고 전국 방방곡곡 기본소득을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용 의원은 “지난 대선의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라고 말하며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기본소득 대한민국을 만드는 여정을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용 의원은 타 정당을 향해서도 “늦어도 3월까지 정책과 공약을 제출하고 4월부터 토론하자”라고 제안했다.

또한 용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정책을 거론하며 “기본소득형 지방자치의 가능성을 경기도가 보여주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용 의원은 “이 성과를 받아안아 '기본소득 지방자치연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며 “기본소득 실현에 동의하는 모든 이들과 손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 의원은 국민의힘을 향해 “지난 2년동안 국민의힘을 보며 ‘반대를 위한 반대’를 배웠다”라고 비판하며 “여당이 된 지금, 이번 지방선거를 정책선거로 책임있게 만들어달라”라고 요청했다.

한편 민주당을 향해서는 “이제 기본소득을 할지 말지 분명히 결정해야 할 때”라고 말하며 기본소득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용 의원은 두 당을 향해 “3월말까지 정치개혁 논의를 빠르게 끝내자”라고 제안하며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도록 정개특위 논의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용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기본소득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분수령”이라고 강조한 뒤 “전국 방방곡곡 기본소득 정치의 동료를 찾아나서겠다”라고 결심을 밝혔다.

한편 기본소득당은 '누구나 나답게 정치하는 대한민국TF'를 설치하고 용혜인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며 국회 정개특위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용 의원이 추진하는 개혁안은 3~5인중대선거구제 개편 ▲결선투표제 도입 ▲방송토론 동등보장 ▲청년후보 기탁금 100분의 30 수준으로 인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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