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in / 비트코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 뉴욕 증시 상장… 비트코인 제도권 진입 은행들이 움직인다!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5 18: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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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문제 일 뿐 제도권 시장 진입은 초읽기
-CBDC 전자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폐

▲사진=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뉴욕 증시 상장  [출처/코인베이스 홈페이지]
 코로나19로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제도권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같은 기류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뉴욕 증시에 상장이 계기가 됐다. 

 

10년 전인 2012년 설립된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등 50개의 가상화폐를 취급하는 대규모 거래소로 지금은 전세계 100여개 국에서 5천600만명의 고객이 이용 중이다. 코인베이스의 직원 수만 1천 명이 넘는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흐름은 아직까지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 힘이 실리고 있으나 향후 제도권 화폐로 가상화폐가 인정받는 것은 시간의 문제 일 뿐 제도권 시장 진입은 초읽기에 들어 가는 분위기로 많은 이들은 제도권 진입의 기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에 뉴욕 증시 상장은 사실상 코인베이스를 필두로 물꼬는 이미 터졌다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이에 그동안 디지털 화폐에 보수적이 었던 국내 은행들에게 서도 가상화폐 등을 조심스럽게 들여다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하나은행은 포항공대(포스텍) 크립토블록체인연구센터와 함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기술검증을 수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화폐인 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는 전자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의 화폐를 말한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디지털 뉴딜 추진을 위해 포스텍과 함께 ‘테크핀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했으며, 현재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 분야를 공동으로 연구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하나은행은 한국은행이 CBDC를 발행할 때 예상되는 시나리오를 검증해 시중은행이 정상적인 유통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시범 시스템을 이달 말까지 구축할 예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의 이번 기술 검증은 처리 속도가 빠르고, 서로 다른 블록체인과 연계가 용이한 코스모스(Cosmos)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으며 중앙은행의 CBDC 발행 후 이어지는 시중은행의 공급과 개인의 교환 및 이체, 결제 등 디지털화폐가 실물화폐처럼 원활하게 융통될 수 있는지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해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또, CBDC의 일반적인 화폐 기능 테스트뿐만 아니라 특정 업종 또는 지역에서만 결제되도록 하거나 일정 기간만 사용되도록 조건 설정도 가능해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어 신한은행도 지난 3월 LG CNS와 디지털화폐 플랫폼 시범 구축을 끝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은 한국은행이 CBDC를 발행해 중개기관에 유통하면, 중개기관인 신한은행은 발행된 CBDC를 개인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이후 개인 및 가맹점은 발행된 CBDC를 활용해 조회·결제·송금·환전·충전을 하는 프로세스를 거치게 된다.

 

한편 지난 3월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미국 주요 금융사로는 처음으로 자산 관리 자문 서비스를 받는 자사 고객들의 자산에 비트코인 펀드를 편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보수적인 투자은행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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