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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7일 오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 [제공/연합뉴스]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8일 발표에 따르면 일가족 및 지인과 학교, 목욕탕, 직장, 군부대 등을 고리로 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경기도 광주시 일가족 및 지인(2번째 사례)과 관련해 지난 3일부터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첫 확진자(지표환자)를 포함한 지인이 4명, 가족이 8명이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통신판매업과 관련해선 5일 첫 환자가 나온 후 13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확진자 14명 모두 해당 업체 직원이다.
세종시의 한 군부대에서도 전날 휴가에서 돌아와 격리 중이던 군인 1명이 확진된 후 또다른 군인 3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권에서는 부산 사하구 소재 목욕탕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이후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남 진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학생과 교직원 등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다.
우선 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동구 노인복지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으며, 은평구 소재 교회(5번째 사례)에서도 접촉자 조사 중 교인 8명이 추가돼 누적 27명이 됐다.
서울 강북구의 한 PC방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이용자와 지인 등 10명이 추가돼 총 35명으로 늘었고, 중구의 직장(8번째 사례)에서도 현재까지 종사자 등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사례에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6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20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부천시 주간보호센터(2번째 사례)와 인근 초등학교에 걸친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총 9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같은 지역 운동시설 및 교회와 관련해서도 4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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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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