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내택배3사 |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최근 각 대리점에 배포한 새로운 운임표에서 소형(세변의 합 80cm·2kg 이하) 상품 계약단가가 기존 1600원에서 1850원으로 250원 인상하는 등 구간별 인상이 이뤄졌다. 다만, 개인고객의 한해서는 택배운임을 인상하지 않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역시 지난 15일부터 온라인쇼핑몰 등 기업고객을 상대로 택배운임을 인상했다. 따라서 1750원이었던 소형 택배가가 1900원으로 인상됐다. 롯데택배의 택배 운임은 규격에 따라 150원에서 최대 2100원까지 인상됐다.
한진택배는 아직 택배 운임 인상을 공식화하지는 않았다. 다만, 다른 택배사들이 가격을 인상하자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택배3사의 소형 기준 택배비는 모두 1800원으로 상향됐다. 택배기사 관로방지 대책으로 분류인려이 투입되고 분류 자동화 투자가 이뤄짐에 따라서 본사 비용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CJ대한통운과 롯데로지스틱스, 한진 등은 택배기사 과로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6000여 명의 분류인력 투입을 완료했다. 업체별로는 CJ대한통운은 4000명, 롯데로지스틱스 1000명, 한진 1000명이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