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024년까지 대일 100대 핵심품목 공급 안정화 시키겠다"

송하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6 17: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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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일 우선순위 20대 핵심품목 공급 안정을 확실히 완료
▲ 사진=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제공/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2019년 7월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본격화한 소부장 경쟁력 강화 정책 3년차 추진 방향을 논의하면서 "2024년까지 전체 대일 100대 핵심품목 공급 안정화를 흔들림 없이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3대 품목 공급 안정 완료에 이어 올해는 대일 우선순위 20대 핵심품목 공급 안정을 확실히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부장 공급 안정화에만 그치지 않고 '밸류체인 조성자'로서 글로벌 밸류체인에 선제적으로 진출하겠다"며 "그간 국내 기업 중심으로 이뤄진 협력사업을 해외 수요기업·연구기관을 포함한 글로벌 협력으로 확대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래 성장동력의 양대 축인 '한국판 뉴딜,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 반도체)+DNA(데이터·네트워크·AI)'와 소부장 주요 정책 간 연계도 더 강화하겠다"며 "연구개발(R&D), 특화단지, 으뜸기업, 협력사업 등 소부장 주요 정책 추진시 디지털·그린 뉴딜과 BIG3, DNA 분야 활용도를 적극적으로 감안하겠다"고 말했다.

또 2020∼2024년 소부장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에 따른 2021년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공동 R&D와 기반시설 확충, 규제 특례 등 인센티브를 주는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년 6개월간의 소부장 경쟁력 강화 정책에 대해 "소부장 핵심품목의 공급 안정화가 뚜렷하게 개선됐다"며 "일본 수출 규제에도 생산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고 오히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반도체 수출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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