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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강북구의 아파트 단지 @데일리매거진DB |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폭이 6주 연속 둔화하며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2년5개월여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라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급감하면서 6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체 25개 구 가운데 4개구의 아파트값이 하락했고, 보합 지역은 8개구로 늘었다.
성북(-0.02%)·노원(-0.02%)·은평구(-0.02%)는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고, 금천구(-0.01%)는 2주 연속 0.01% 떨어졌다.
또 관악구의 아파트값이 이번주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됐고, 강동구와 마포구는 2주 연속 제자리 걸음을 했다.
재건축과 리모델링 호재로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용산구도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3%로 오름폭이 줄었고, 서초구(0.03%)와 강남·송파구(각 0.02%) 등 '강남 3구'도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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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부동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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