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75.4원 마감…17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2 17: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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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1.3원 오른 1,375.4원
▲ 사진=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제공/연합뉴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1.3원 오른 1,375.4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22년 11월 10일(1,377.5원)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3.6원 상승한 1,367.7원에 개장한 뒤 오후 중 오름폭을 키워 1,375.5원까지 뛰었다.

달러는 이날 아시아장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환율 상승에 대해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이라고 말했다.

또한 "과거와 달리 국민연금과 서학개미 등 해외투자 자산이 늘어서 환율 변동으로 경제 위기가 오는 구조가 아닌 것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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