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게시판 청원 "러시아 백신의 국내도입 검토를 촉구합니다." 등장 [전문-포함]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3 16: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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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박’ "사(死)백신 방식 죽은 백신 넣기 때문에 독성이 없어"
-"바이러스 일부 아닌 완전체 바이러스 이용하는 백신"

▲사진=청와대국민청원글    
 "러시아 백신 ‘코비박’ 의 국내도입 검토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청원글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청원은 지난 16일에 게시된 것으로 확인 됐다.

 

23일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가 향후 몇 주 내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승인을 받을 것 이라고 러시아 외무부 고위인사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국내서도 관련 기사가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백신의 수입 검토를 요청하는 청와대 청원글은 게시 7일 만에 1000명이 넘는 동의를 얻고 있다.

 

청원인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하여, 고통을 받은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라며 시작한 글에서 "현재(지난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로 급증하며 코로나 4차 유행으로 가고있습니다. 4월 14일, 정부가 선언한 ‘11월 집단면역’ 목표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이어 "정부에서 59% 국내도입을 결정한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미국의 얀센 백신은 심각한 ‘희귀 혈전증’ 부작용 논란으로 세계 각국이 접종 중단을 선언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접종 중단을 권고한 여파로 국내 도입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라는 청원글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 속에 올려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청원인은 "러시아 백신 ‘코비박’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똑같은 구조를 지닌 죽은 바이러스를 몸속에 넣어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을 자극하는 사(死)백신 방식으로, 죽은 백신을 넣기 때문에 독성이 없고, 바이러스 일부가 아닌 완전체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백신이기 때문에 새로운 변이 문제발생 또한 충분히 포괄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또한, 비활성화된 바이러스 백신으로 접종시 감염 될 우려가 없으며 2~8도의 일반냉장온도에서 유통, 보관이 가능해 유통과정에서의 변질 가능성도 상당히 낮기도 합니다."라며 러시아 백신에 대한 신뢰를 보내기도 했다.

 

또 "현재 코비박은 1차 접종 시 75%, 2차 접종 시 95%로 높은 예방율을 나타내고 있기에 백신 효능의 우수함 또한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라며 "현 시국에서 정부와 보건당국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백신 확보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입니다."라고 강조 하기도 했다.

 

이번 청원은 오는 5월 16일 까지 진행 예정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동의자가 20만 명을 넘으면 정부가 공식답변을 하도록 돼 있다.

 

 한편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다른 나라의 스푸트니크 접종 사례, 부작용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해보라’고 청와대 참모진에 지시하기도 했다.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스푸트니크 백신 조기도입을 추진중에 있으며 후속 방안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청와대 국민 청원글 전문이다.

▲사진=러시아 코비박 백신  

[청와대국민청원글-전문] 

 

제목: [러시아 백신 ‘코비박’ 의 국내도입 검토를 촉구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하여, 고통을 받은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로 급증하며 코로나 4차 유행으로 가고있습니다.

 

4월 14일, 정부가 선언한 ‘11월 집단면역’ 목표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정부의 백신 수급 계획이 하루가 다르게 틀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정부와 보건당국이 상반기에 도입을 확정한 백신은 904만 4000명분(1808만 8000회분) 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59%인 533만7000명분(1067만4000회분)으로, 정부가 2분기부터 들어오겠다고 발표한 모더나, 노바백스, 얀센 등 다른 백신은 아직 초도물량조차 결정되지 않았고, 도입 계획을 가지고 있는 백신도 문서상 계약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우선순위에 밀리면서 실제 백신을 보유한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201만회, 화이자 137만회에 불과합니다.

 

국내 도입을 발표한 미국의 모더나 백신은 7월까지 미국 우선공급을 선언하며 한국 선적은 후순위로 밀린 상황이고, 노바백스 백신은 공급이 늦어져 3분기(7∼9월)까지 도입 될 물량이 반토막 났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가 나지 않아 도입 여부 마저 확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정부에서 59% 국내도입을 결정한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미국의 얀센 백신은 심각한 ‘희귀 혈전증’ 부작용 논란으로 세계 각국이 접종 중단을 선언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접종 중단을 권고한 여파로 국내 도입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이 같이 불안한 현 상황에서, 4월 15일 정부가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을 포함해 모든 러시아 백신의 추가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는 뉴스기사를 봤습니다.

 

러시아 백신 중 가장 많이 대두되고 있는 ‘스푸트니크V’는 ‘희귀 혈전증’이라는 부작용이 보고된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과 동일한 기반 백신으로 직접 항원(바이러스)을 주입해 체내 면역 반응을 형성하는 방식입니다. 결국,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또한 혈전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러시아 백신 ‘코비박’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똑같은 구조를 지닌 죽은 바이러스를 몸속에 넣어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을 자극하는 사(死)백신 방식으로, 죽은 백신을 넣기 때문에 독성이 없고, 바이러스 일부가 아닌 완전체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백신이기 때문에 새로운 변이 문제발생 또한 충분히 포괄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또한, 비활성화된 바이러스 백신으로 접종시 감염 될 우려가 없으며 2~8도의 일반냉장온도에서 유통, 보관이 가능해 유통과정에서의 변질 가능성도 상당히 낮기도 합니다.

 

현재 코비박은 1차 접종 시 75%, 2차 접종 시 95%로 높은 예방율을 나타내고 있기에 백신 효능의 우수함 또한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에서도 코비박 승인 후 판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 시국에서 정부와 보건당국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백신 확보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입니다.

 

당초 정부와 보건당국이 발표한 상반기 주력 제품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한 불안정성을 비롯 다른 백신의 수급 상황도 확신할 수 없기에, 국민으로서 불안감만 커집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집단 면역의 기본이 되는 백신의 안정성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처럼 코비박의 도입을 청원 드리는 것은 코비박은 다른 코로나 백신들과 달리 유통, 생산 등에서 수십년간 이미 안정성과 효과가 검증된 백신 제조방법과 동일한 방식으로 제조된다는 점과 더불어 이러한 특징을 기반으로 안전성 및 효능, 제조방법 등 다방면에서 상업성이 가장 높은 코로나19 백신이라고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코비박은 스푸트니크V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생산을 협의하고 있기에 백신 수급에 대한 불안정성이 낮아, 현 시점에서 국내 집단 면역에 가장 적합한 백신입니다.

 

아직 협상의 기회가 열려 있기에 정부에서 서둘러 도입을 추진한다면 안전한 백신으로 정부가 계획한 집단 면역을 이룰 수 있는 제일 빠른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정부는 러시아 백신을 국내 도입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변이나 공급 이슈 등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계속 추가 백신에 대한 확보 필요성과 내용을 검토할 것이라고만 발표하며 애매한 입장만 비추고 있는 상태인데, 안전한 백신이 안정적으로 수급이 되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새로운 대책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확보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정부와 보건당국은 한시라도 빨리 이러한 상황을 간과하지 말고 신속하게 러시아 백신 '코비박’ 대한 안전성 검토 및 도입을 추진하여 더 이상 국민들이 백신공급에 대한 불신 및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하고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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