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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세대의 괜찮은 일자리 판단기준 [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 |
한국경영자총협회는 MZ세대로 불리는 1984∼2003년 출생자 1천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이들 세대는 워라밸을 중시하는 동시에 수도권에 있는 연봉 3천만원대 직업을 '괜찮은 일자리'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괜찮은 일자리의 판단기준을 묻는 말에 응답자의 66.5%(복수응답)가 '일과 삶의 균형이 맞춰지는 일자리'라고 답했다.
이어 '공정한 보상이 이뤄지는 일자리'(43.3%), '복지제도가 잘 된 일자리'(32.8%), '회사 분위기가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일자리'(25.9%) 등의 순이었다.
이에 반해 '정년보장 등 오래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꼽은 비율은 14.0%에 그쳤다.
경총은 워라밸을 추구하고, 물질적 보상보다는 개인적 시간의 확보를 선호하는 MZ세대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괜찮은 일자리의 연봉 수준으로는 '3천만원대'라는 응답이 50.9%로 가장 많았으며 '4천만원대'와 '5천만원 이상'을 선택한 비율도 각각 27.6%, 12.2%에 달했다.
괜찮은 일자리의 지역으로는 50.7%가 '수도권'을 꼽았으며 '위치와는 상관없음'(37.7%), '지방'(11.6%)을 꼽은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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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세대가 생각하는 '괜찮은 일자리' 지역 [한국경영자총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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