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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온큐 로고 [제공/아이온큐] |
컴퓨팅 업계를 선도하는 아이온큐가 항공우주 서비스 및 승객 경험 개선에 대한 양자 컴퓨팅의 적용 가능성과 이점을 탐색하기 위해 에어버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양자 항공기 적재 최적화 및 양자 기계 학습 프로젝트는 프로토타입 항공기 적재 양자 응용 프로그램 개발, 에어버스 개발자 및 엔지니어를 위한 현장 협업 및 코칭 세션, 에어버스 및 고객을 위한 양자 컴퓨터 통합 방안 탐색을 주요 내용으로 12개월간 진행된다.
항공우주 기업들은 계속되는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화물 적재 등 효율성 개선에 도움이 될 영역의 최신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에어버스와 아이온큐의 파트너십은 양자 컴퓨터에 기반을 둔 더욱 스마트한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이는 비행 중 화물 적재 최적화에 따라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에어버스는 장기적으로는 양자 알고리즘을 활용해 연료 소비 감소, 공기 역학 개선 및 최적화된 궤적 운항 등 항공기 운행의 기타 영역을 개선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피터 채프먼(Peter Chapman) 아이온큐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항공우주 산업이 계속되는 팬데믹의 영향을 해소하고 공급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에어버스와 우리의 양자 프로그램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항공기 탑재 기능 개선 방안을 찾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1년간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항공기 제조사들이 승객 경험과 항공기 제조 및 성능의 균형을 조율하는 방법을 재편하도록 지원하고 항공 산업의 미래를 열 양자 컴퓨팅의 잠재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만다 심슨(Amanda Simpson) 에어버스 아메리카스(Airbus Americas) 연구 및 기술 부사장은 “최적화는 항공 산업의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아이온큐가 양자 컴퓨팅의 잠재력을 활용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을 확인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이온큐가 EU 및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 최초의 해외 법인을 설립하면서 다양한 유럽 기업, 국가 및 정부와 양자 발전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어 나온 것이다.
에어버스는 가장 최근에 아이온큐가 보유한 업계 최고의 양자 시스템을 활용하기로 협약한 글로벌 기업이다.
아이온큐는 올해 초 현대자동차와 더 나은 성능의 전기차(EV) 배터리를 개발하고 미래 차량의 물체 감지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퀀텀에서 업계 최고의 아이온큐 아리아(IonQ Aria)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전 세계의 개발자, 연구원, 엔지니어 및 업계 리더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양자 컴퓨터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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