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 거래일보다 54.73포인트 내린 2,963.00에 마감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0 16: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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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전장보다 16.40포인트 낮은 3,001.33에서 시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며 낙폭 키워
▲ 사진=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코스피가 하락하며 3천선 아래에서 장 마감 [제공/연합뉴스]

 

코스피는 20일, 전 거래일보다 54.73포인트(1.81%) 내린 2,963.0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40포인트(0.54%) 낮은 3,001.33에서 시작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며 낙폭을 키웠다. 장중 2,962.07까지 밀렸다.

외국인이 5천57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 10월 29일(8천57억원) 이후 최대 순매도액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6천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도 5천74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852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이는 지난 10월 29일(1조2천565억원) 이후 최대 순매수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2조 달러(한화 약 2천400조원) 규모 사회복지 예산 법안이 좌초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끼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이 여전한 상황에서 영국의 봉쇄조치 재개 가능성, 미국 사회지출법안 통과 실패가 증시 하방 압력을 높인 이슈"라며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로 경기 불안 심리가 커진 한편으로 금리 인하 폭이 0.05%포인트에 불과해 실망감이 유입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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