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4주 연속 내림세…전국 평균 L당 1천916.88원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2-07-30 16: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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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 지난주보다 73.2원 내린 L당 1천993.7원
-지난 28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916.88 기록
▲ 사진=서울의 한 주유소 [제공/연합뉴스]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이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 주(24∼28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5.4원 내린 L(리터)당 1937.7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5월 첫째 주부터 8주 연속으로 오르다가 이달 들어 유류세 인하 폭 확대와 국제 석유제품 하락세의 영향으로 4주 연속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 28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916.88을 기록했다.

유류세 추가 인하 직전인 지난달 30일(2천144.9원)과 비교하면 4주 새 228.02원 내린 것이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73.2원 내린 L당 1천993.7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79.1원 떨어진 1천879.9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945.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914.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내 경유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57.0원 내린 L당 2천15.5원을 나타냈다.

28일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1천998.46원으로 지난달 30일(2천167.66원)과 비교해 169.2원 떨어졌다.

경유 가격이 2천원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약 두 달 만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다음 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되 하락 폭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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