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 |
환적화물을 유치하기 위한 부산항 환적인센티브제의 상당금액이 외국적선사에 지급되면서 불필요한 국부유출 우려를 낳고 있다.
환적인센티브제는 해외항만으로 환적화물이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환적화물을 처리하는 선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으로 현재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부산항은 우리나라 전체 환적화물의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 이어 환적화물 수송 2위의 항만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부산항만공사 국정감사에서 “부산항이 환적화물 유치를 위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적선사에 지급한 인센티브는 203억 2천만원이었으나, 외국적선사에는 이보다 1.7배 많은 353억 1천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 |
▲ 부산항 환적인센티브 지급현황 [제공/어기구 의원실] |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