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액 역대 최고…65년 무역 역사 새로 썼다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1 15: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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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은 작년 7월보다 29.6% 늘어난 554억4천만달러로 집계
▲ 사진=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선이 화물 선적 [제공/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에 1일 발표에 따르면 7월 수출액은 작년 7월보다 29.6% 늘어난 554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가장 많은 월 수출액으로, 종전 최고치인 2017년 9월 551억2천만달러보다 3억2천만달러 많다.

역대 7월과 비교하면, 그간 1위였던 2018년 7월(518억달러)보다는 30억 달러 이상 큰 격차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루 평균 수출액도 32.2% 증가한 22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휴가철인 7월은 다른 달보다 하루 평균 수출액이 낮지만, 올해는 7월 사상 처음으로 22억 달러를 돌파했다.

7월 수출 증가율은 4월 41.2%, 5월 45.6%, 6월 39.8%보다는 둔화했다. 코로나19로 작년 수출 증가율이 급감했던 기저 효과가 줄어든 탓이다.

지난달 우리 수출이 새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등 5대 품목이 앞에서 끌어주고, 신성장 품목들이 뒤에서 받쳐준 덕분이다.

15대 주요 품목이 모두 고르게 균형 성장을 보이면서 우리 수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튼튼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는 110억 달러어치가 수출돼 최근 3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달은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알려진 2018년 7월(104억 달러) 실적을 앞지르며 역대 7월 중 1위를 차지했다.

석유화학은 포장재·방역용품 등의 수요 급증으로 59.5% 증가하며 역대 2위 수출액을 기록했다. 일반기계도 주요국의 경기회복으로 건설·공작기계 등의 수출품이 선전하며 18.4% 증가했다.

자동차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가 완화하고, 친환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의 수출 호조로 역대 7월중 수출액 2위를 달성했다.

바이오헬스·이차전지·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유망 신산업들도 모두 역대 7월 수출액 중 1위 실적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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