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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행권 가계대출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 [제공/연합뉴스] |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늘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60조6천억원으로 4월 말보다 4천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2천억원)과 올해 1월(-5천억원), 2월(-2천억원), 3월(-1조원) 4개월 연속 뒷걸음치다가 4월(+1조2천억원) 반등한 뒤 두 달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증가 폭은 4월보다 8천억원 줄었다.
가계대출 증감을 종류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잔액 787조6천억원)이 한 달 사이 8천억원 불었다. 증가액은 4월(2조원)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은 1조1천억원 늘었지만, 나머지 개별 주택담보대출 등이 소폭 감소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잔액 271조6천억원)의 경우 한 달 새 5천억원 또 줄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째 감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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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가계대출 추이 [제공/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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