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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상화폐 거해소 |
앞서 이 전 의장은 3년 전 가상화폐인 `BXA 토큰`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허위 홍보를 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혐의에 대해 경찰은 2020년 9월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대한 압수수색벌이기도 했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질적 최대주주인 이 모 전 빗썸코리아·빗썸홀딩스 이사회 의장(45)은 `BXA 토큰`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허위 홍보를 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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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빗썸 고객서비스센터 모습 [제공/빗썸] |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3일 이 전 의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그동안의 조사를 마무리 하고 검찰에 넘겼다.
이는 지난해 9월 빗썸을 압수수색한 지 7개월 만으로 2018년 10월 "빗썸 거래소에 상장한다"며 가상화폐 `BXA`를 판매한 뒤 실제로는 상장하지 않아 다수의 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장은 2018년 빗썸을 매각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새로운 가상화폐 BXA를 공개했다. 하지만 이 가상화폐는 국내외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았다. 결국 BXA 투자자 50여 명은 이 전 의장을 특경법상 사기와 재산 국외 도피 등 혐의로 지난해 3월 고소했다.
한편 빗썸의 실질적 최대주주인 이 모 전 빗썸코리아·빗썸홀딩스 이사회 의장(45)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과 관련해 언론의 취재에 대해 빗썸 관계자는 "이 전 의장의 혐의가 확정되지도 않았을뿐더러, BXA 사건은 이미 2018년에 발생해 3년이나 지난 사건으로 빗썸의 신고 수리에는 사실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며 언론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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