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中·日 조선업계 기술 퇴보 속 연이은 수주 낭보… 총 8230억원 규모 선박 10척 수주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6 14: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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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
-中·日 조선업계 이중연료 추진선 건조 경쟁서 소멸

▲사진=한국, 조선해양유럽·아프리카·오세아니아 등 4개 해외 선주로부터 총 8230억원 규모의 선박 10척을 수주
 최근 유럽·아프리카·오세아니아 등 4개 해외 선주로부터 총 8230억원 규모의 선박 10척을 수주했다고 지난15일 한국조선해양 측이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측은 잇따른 수주 낭보를 전하며 올해 수주 목표액의 30%를 채워 넣었다. 

 

이는 조선업계의 시황이 회복됨에 따른 것으로 향후 신조선가 인상 등 긍정적인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잇따른 수주의 선종별로 보면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과 9만1000㎥급 초대형 LPG운반선 3척, 4만㎥급 중형 LPG운반선 1척, 5만톤급 PC선 2척이다.

 

이번에 수주한 VLCC와 초대형 LPG선은 각각 울산 현대중공업과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되며 202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된다.

 

중형 LPG선과 PC선의 경우, 각각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와 2022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인해 올해 목표치인 149억달러의 약 30%를 달성하게 됐다.

 

한국조선해양의 수주가 활기를 띄는 것은 조선 업황이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선을 비롯한 한 주력 선종 위주의 신조선가 상승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중고선가지수는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106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저점이었던 89포인트에서 19%나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신조선가 지수는 129포인트로 전주와 보합세를 나타냈지만, 중고선가 지수 상승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중국과 일본 조선업계가 이중연료 추진선 건조 경쟁에서 소멸되고 있는 점도 한국 조선의 수주 선가 상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발주량 증가에 따른 수주행진이 지속되고 있고, 선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조선사들의 수익성 개선은 점차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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