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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일선 주유소 기름 대란 [제공/연합뉴스] |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전국의 품절 주유소가 52곳으로 늘었고 철강업계 출하 차질 추산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일 오전 8시까지 서울·경기·인천 32곳, 비수도권 20곳의 주유소에 휘발유나 경유가 품절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35개소, 경유 11개소였고 휘발유와 경유가 모두 동난 곳은 6개소였다.
철강업계의 출하 차질 규모는 전날까지 1조1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5대 철강사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KG스틸의 출하 차질액은 8천700억원으로 추정했다.
11월 30일까지 7천313억원이었는데 하루새 1천400억원 정도 늘었다.
빅5 외에 나머지 철강사 피해 규모도 2천억원을 넘었다.
정부가 출하 차질 규모를 파악한 4대 업종(시멘트, 철강, 자동차, 정유) 중 가장 피해가 크다.
11월 30일까지 파악된 업종별 피해 규모는 시멘트 976억원, 자동차 3천192억원, 정유 4천426억원이다.
산업부는 "철강재는 육로·해상운송 포함해 기존의 절반 가량만 출하되고 있다. 일부 기업은 부원료 반입에도 애로를 겪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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