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신정차량기지 방문..."지하철 인력 감축 따른 안전 우려, 국감서 짚어볼 것"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9 15: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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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노동자 애로사항 청취, "경비 절감보다 민생과 안전이 최우선"
-당 기조로 '정주 여건' 개선 꼽으며 "성장과 그늘 극복하는 '기본사회' 구축에 집중"
▲ 사진=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29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정차량기지를 찾아 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인력 감축으로 인한 지하철 안전 문제에 대해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철저히 짚어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새벽 신정차량기지 현장에서 노동자들을 격려한 뒤,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의 아침 생방송 '민티 07'에 출연해 "지난 20년 사이 지하철 차량은 늘어난 반면, 서울 전체 인력은 2,000명가량 줄었는데 서울시에서는 이를 더 줄이려고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비를 절감하겠다는 취지는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 있지만, 인원 감축에만 몰두하다가 안전에 문제가 생기면 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며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과 안전인 만큼,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확실하게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노동자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한 김 대표는 "현장 당사자들이 인력 부족에 따른 상당한 부담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열차 한 대가 들어오면 한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7~8명이 흩어져 꼼꼼하게 점검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고압 전류 등 위험에 노출되는 문제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통령께서도 국무회의를 통해 안전을 챙기고, 줄일 곳은 줄이더라도 필요한 분야의 일자리는 오히려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신 바 있다"며, "함께 회의를 진행하며 관점에 많은 변화가 생겼고, 그런 시각에서 현장을 짚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당의 핵심 과제로 '정주 여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어떤 산업을 유치하거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교육, 문화, 의료 등의 인프라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구체적인 지역 현안도 언급했다.

"전북에 현대차가 투자하기로 한 사안이나 3대 메가 프로젝트 모두 원리는 동일하다"며 "해당 지역에 교통, 주거, 교육, 문화를 신속하게 갖춰주고 관련 규제를 초스피드로 해소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미군과의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관련 협의와 오염 조사가 동시에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지자체장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려운 만큼 정부와 당이 함께 나서서 풀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대통령 임기 내에 가장 우선적으로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은 성장을 이루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그늘을 극복하는 '품격 있는 기본사회'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당은 이 목표를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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