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in] 비트코인 '엘런 머스크' 먹튀 논란…테슬라 車 구매 결제 허용 돌연 중단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3 14: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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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CEO가 돌연 결제 중단을 선언하면서 시장은 혼란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車 구매 결제 허용 돌연 중단 선언

 

▲사진=비트코인닷컴에 게시된 엘런 머스크의 비트코인 보유 사실 확인과 테슬라는 BTC 장기 보유한다는 내용 [출처/비트코인닷컴]
미국의 전기차의 테슬라 엘런 머스크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자사의 차를 살수있다고 발언 이후 급상승했던 가상화폐 가격이 머스크의 결재 발언 취소에 급락하면서 엘런 머스크가 가격을 올리고 자신의 코인을 팔아 치운후 먹튀를 한 것 아니냐며 12일(현지시간) 그에 대한 비난이 일고있다.

  

가상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지난 하루 사이에 폭락하고 있다. 팔란티어 등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해 결제를 허용하는 한편 직접 투자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시장이 환호했지만 엘런 머스크 테슬라 CEO가 돌연 결제 중단을 선언하면서 시장은 혼란 그 자체의 상황을 빚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페이팔 공동 창업자 피터 틸이 설립한 미국의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가 고객의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고 직접 투자를 고려한다고 입장을 밝혀 시장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1분기 실적 보고 설명회에서 이러한 계획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글레이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고객이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것을 받아들인다”면서 투자를 통해 “대차대조표에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내 대표적인 가상화폐 옹호자이자 투자자인 엘런 머스크 테슬라 CEO는 12일(현지시간) 돌연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차의 구매 결제 허용을 중단한다고 선언하면서 가상화폐는 급락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기습적으로 성명을 올려 테슬라 차의 비트코인 구매 결제 허용을 중단한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1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를 발표하며 가상화폐 시장을 띄웠고 비트코인으로 전기차 구매를 허용하는 시스템까지 도입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날 컴퓨터를 활용해 전기를 대규모로 소비하는 비트코인 채굴 방식을 언급하면서 비트코인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결제 허용 중단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전기 대량 소비를 수반하는 비트코인 채굴 방식이 석탄 등 화석 연료 사용 급증을 초래하고 탄소 배출량 증가로 이어져 기후 변화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지속적으로 제기되 온 문제다.

 

다만 머스크는 컴퓨터를 대량 가동해 엄청난 양의 전기를 사용하는 현재의 비트코인 채굴 방식 외에 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고, 어떤 가상화폐가 에너지를 적게 소모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 같은 머스크의 말 한 마디에 가상화폐 시장은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팔란티어 등의 투자 호조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 7005만원선을 기록한 가상화폐는 하락하고 있다.

 

한편 13일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12시 기준 1비트코인은 6321만9000원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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