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투표율 '사전투표 포함' 오후 2시 현재 64.8%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9 14: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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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거인 수 4천419만7천692명 가운데 2천864만8천315명이 투표 마쳐
▲ 사진=사전투표 하는 이재명,윤석열,심상정 [제공/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천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2시 현재 제20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64.8%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 총선거인 수 4천419만7천692명 가운데 2천864만8천315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4∼5일 1천632만3천602명이 참여한 사전투표(36.93%)를 비롯해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집계를 반영한 결과다.

19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59.9%)보다 4.9%포인트 높은 결과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안갯 속 승부를 벌여온 가운데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혼란을 수습하고 위기를 헤쳐나가려면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이다.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정계 개편 시나리오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통합정부론'을 내세운 상태이고, 윤 후보도 당선 시 '180석 야당'이라는 전례 없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협치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입장이다.  

 

▲ 사진=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서울 서초구 서원초등학교에 마련된 반포1동 제7투표소 [제공/연합뉴스]

이날 선거는 3일 이후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가운데 지난 1주일간의 표심 흐름이 투표장에서 최종 어떻게 반영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까지 이 후보와 윤 후보 사이 '초박빙' 판세를 보인 가운데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또 양강 후보의 틈바구니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얼마나 약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4∼5일 사전투표가 36.93%의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최종 투표율에도 동반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높은 최종 투표율이 어떤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특히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인 부동층 표심이 어디로 안착할지 등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최종 투표율이 80%를 웃돌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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