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의원, 'AI 시대 보건 ODA의 새로운 방향성' 간담회 성료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4 1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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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AI 기술을 활용한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 동향 논의
▲ 사진='AI 시대 보건 ODA의 새로운 방향성'을 주제로 간담회 [제공/이재정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은 4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AI 시대 보건 ODA의 새로운 방향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백신·치료제 개발 전반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글로벌 보건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한 AI 연계 보건 ODA의 국제적 흐름을 점검하고, 그 안에서 한국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와 정부, 국제기구,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논의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이재정 포럼 대표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신종 감염병 대응에서 백신과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공급 역량이 보건안보의 핵심임이 분명해졌다”며 “한국이 보유한 AI·바이오 역량을 국제 보건 협력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체계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감염병혁신연합(CEPI)의 리처드 해쳇(Richard Hatchett) 대표가 참석해 '차기 팬데믹 대응을 위한 CEPI와 한국의 AI 활용 방안'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했다.

해쳇 대표는 CEPI와 한국 간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백신·치료제 연구개발 과정에서 한국의 AI·바이오 역량이 국제 보건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외교부 글로벌보건안보대사를 역임한 최재욱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국무조정실, 외교부, 질병관리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ISTI) 등 관계부처 및 연구기관, 국제기구와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AI와 보건 ODA의 연계 방안과 한국의 역할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자로 나선 안인성 KISTI 책임연구원은 “슈퍼컴퓨터가 국제협력 모델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려면 행정·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하며, 위기 시 공중보건 목적의 우선 활용 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혁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바이오기술과장은 “바이오 연구 사업에서 국제협력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대안은 ODA”라고 밝혔다.

김도근 질병관리청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장은 “보건 ODA를 통한 K-AI 바이오 허브 구축이 팬데믹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고 글로벌 보건안보와 백신 주권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ODA의 주무 부처인 외교부의 이규호 개발협력국장은 “한국전쟁 당시 글로벌 연대가 없었다면 한국은 구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ODA라는 글로벌 연대는 실체적인 존재”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용식 국무조정실 개발협력기획국장은 “제4차 국제개발협력 기본종합계획을 상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복합위기 대응을 1번 전략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재정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공적 자원 동원 과정에서 공공성이 가장 발전한 분야가 보건이다”라며 “보건 분야가 국제협력을 선도한다면 ODA 전반에서 대한민국의 역할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대표의원: 이재정)과 국회 국제보건의료포럼(이사장: 박주민)이 공동 주최하고, CEPI, 외교부, 질병관리청이 공동 주관함으로써 AI 기반 보건 ODA를 둘러싼 정책·외교 협력 논의가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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