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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인크루트 |
석가탄신일부터 어린이날까지 최대 6일간의 황금연휴를 앞둔 가운데 성인남녀가 꼽은 연휴계획 1위는 '사회적 거리두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성인남녀 1345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2020 황금연휴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중 26.5%는 이 기간 연차휴가 사용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연차 휴가 사용일은 '5월 4일'이 83.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황금연휴 기간 계획으로 '실내 휴식(17.3%)'이 1위에 올랐다. 집콕, 즉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쉬거나 문화생활을 즐기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이어 '특별한 계획 없음(16.6%)', 즉 무계획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산책 등 가벼운 야외활동(14.0%) △시험, 자격증 준비(10.8%) △본가, 친지 방문(7.5%) △국내여행(7.4%) △원서접수,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활동(7.3%) △데이트(6.7%) △모임, 약속 참가(6.2%) △쇼핑(3.6%) 등으로 조사됐다.
연휴계획은 연령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교차분석 결과 20대는 연휴계획으로 시험 및 자격증 준비(16.8%)를 1위로 꼽았다. 원서접수,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활동(9.7%)도 5위로 나타나 연휴없는 취업 준비생들의 모습이 확인됐다. 40대와 50대의 경우 특별한 계획이 없거나(1위, 각각 21.5%, 25.5%), 산책 등 가벼운 야외활동(2위, 각각 18.6%, 24.7%)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금연휴 기간이 곧 사회적 거리두기의 고비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것인지’에 대해서 질문했다. 그 결과 '가급적 지키겠다(56.1%)'와 '매우 그렇다(39.1%)'는 답변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21~24일까지 조사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6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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